- 한국수산자원공단 –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간 업무협약 체결 -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은 22일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대표이사 장유진)과 지속가능한 해양수산 생태계 보전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 수산자원 조성·관리 교육, 전시, 체험 프로그램 공동 개발 △ 국내 해조·해초류 등 전시 생물 지원 및 정보·인적 교류 △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보전 및 ESG경영 실천 등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국내유일의 수산자원조성관리 전문 공공기관으로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상승 및 바다사막화 현상을 완화·예방하기 위해 바다숲* 사업을 통한 블루카본** 자원량을 확대하는 등 2050 탄소중립 국가 주요정책의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바다숲 조성 1㎢ 당 연간 337톤의 이산화탄소 흡수(’19, 한국수산자원공단·포항공과대학교)
** 전 세계 연안에 분포하는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하는 생태계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를 ‘블루카본’이라 하며, 해초류(잘피), 염습지, 맹그로브가 포함됨
현재 바다숲은 국제사회에서 신규 탄소흡수원으로써 인증이 유력한 상황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바다숲 연계 콘텐츠를 전시·운영할 경우 국민적 관심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은 2001년 개관 이후 57개의 크고 작은 수족관을 통해 250종, 10,000마리의 해양생물과 담수(민물)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관람객에게 좀 더 다양한 생태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제고, 건강한 생물관리 및 안정된 시스템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중심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실효성 있는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고 어린이 및 일반국민 대상 교육·홍보 강화, 바다식목일 및 치어럽 캠페인 등 수산자원보호 관리 공동 캠페인 등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민간 아쿠아리움과 교류 협력을 통해 국민들과 해양수산분야의 공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