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업인 79명 폐통발 36,250개 수거, 전남 해남군 어업인 최고 168만원 수령 -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은 지난 9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어구순환 관리 대책의 하나로 도입된 ‘폐어구 회수촉진포인트’를 10월 31일 및 11월 27일 두 차례에 걸쳐 지급했다고 밝혔다.
회수촉진포인트는 어구보증금제*의 안정적 정착과 폐어구 반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폐어구를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면 보증금과는 별도로 700원에서 1,300원의 포인트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 어구보증금제: 폐어구 해양 유입 방지를 위하여 어구에 보증금을 포함하여 유통하고, 지정된 반환장소로 되가져 오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
** 보증금제 시행 이전에 기존 사용하던 어구를 반납할 경우 400원을 포인트로 지급
이번 폐어구 회수촉진포인트 지급으로 약 3만여 개의 폐어구가 반납되어 전남, 경남 등 79명의 어업인에게 총 1,450만원의 회수촉진포인트가 지급되었다. 특히, 해남군의 한 어업인은 총 4,200개의 어구를 반납하여 이번 지급의 최대 금액인 168만원을 받았다.
올해 어업인이 폐어구를 반납했으나 예산 소진으로 인해 지급되지 못한 회수촉진포인트는 2025년 상반기에 지급될 예정이며 어구보증금관리시스템(http://www.fdp.or.kr) 회원가입을 통해 정확한 지급 시기와 부가적인 정보들을 안내받을 수 있다. 더불어 내년에 반납될 폐어구 회수촉진포인트는 재원 허용 범위 내에서 지급될 예정이며 어구보증금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어구보증금관리시스템에 가입한 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춘우 이사장은“이번 회수촉진포인트 지급이 어업인의 자발적 폐어구 반납 의지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