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어촌계, 대학생 참여 ‘아라마당가꾸기’ 전개-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11월 총 2회에 걸쳐 심곡어촌계, 한국폴리텍대학(잠수산업과), 국립강릉원주대(씨프랜드 동아리)와 함께 강릉시 심곡리 연안 해역 일대의 어장 환경을 개선하는 환경 정화 활동 행사를 주최하였다.
* (1회차) 11월 12~13일, (2회차) 11월 26~27일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동해본부(본부장 최성균)와 강릉시는 연안의 수산자원량을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에 증대하고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심곡리 연안 해역에 2023년부터 5년간 「쥐노래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쥐노래미 서식의 기반이 되는 인근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자 매년 비조업 철 심곡어촌계와 함께 어장정화활동(아라마당 가꾸기*)를 진행하고 있다.
* 아라마당 가꾸기: 아래를 뜻하는 옛말 ‘아라’와 마을을 뜻하는 ‘마당’을 합쳐 “바다 아래 마을 어장”을 일컫으며, ‘아라마당 가꾸기’는 수산자원 조성사업 대상지의 어촌계와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을 의미함.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는 올해 아라마당 가꾸기 행사의 개최에 앞서 민간의 사업 참여와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강화하고자 지역사회 기반의 민간 참여를 유도한 바, 한국폴리텍대학교 강릉캠퍼스 잠수산업과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씨그랜트센터 씨프랜드동아리가 참여의사를 표명, 어장정화활동 추진을 위한 협업 거버넌스를 구축하였다.
올해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 참여한 총 인원은 96명으로, 심곡항 내외에서 수중 유령어구를 수거하였으며, 부채길 등의 해안도로에서 육상폐기물을 수거하였다.
1회차 행사는 11월 12~13일에 개최하였으며 심곡어촌계원 20명과 한국폴리텍대 대학생 및 교직원 16명이 참여하였다. 11월 26~27일에 개최한 2회차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심곡어촌계원 20명, 한국폴리텍대 대학생 및 교직원 15명과 더불어 국립강릉원주대 대학생 7명이 참여하여 육상 및 수중폐기물을 수거하였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만족도 95%, 재참여의사 98%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특히 ‘환경 개선에 아주 좋은 활동’이며 ‘사업 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달라’는 의견이 다수 개진되었다.
최성균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장은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기반의 협업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어장정화활동이 수산자원조성사업만의 ESG경영 실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해당 행사가 어업인의 주인의식 고취와 더불어 미래세대의 산업군 유입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