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인공어초 사업 어획량 최대 3.6배 증대 확인 -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서해본부(본부장, 양정규)는 경기도 지역의 어류 및 패조류의 산란·서식 공간 제공을 위해 설치한 인공어초의 지속적 기능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에 4.2억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지난 3월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5월부터 잠수사를 동원해 인공어초 설치 위치 및 상태조사, 인공어초 기능성조사, 폐기물 산정 및 수거 등 어초어장 관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4년 경기도 인공어초 사업 어획량 효과 조사 결과, 비교구 및 자연초 대비 어획량이 최대 3.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하여 이번 경기도 어초어장 관리사업은 경기도의 인공어초 설치 면적 총 6.3㎢ 중 입파도와 국화도 해역 2.1㎢가 대상지가 되었다.
특히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바닷속 ‘죽음의 덫*’이라고 부르는 유령어구를 수거하기 위하여 인공어초 196개 단지, 11,560개의 어초를 대상으로 폐기물 산정조사를 실시하고, 하반기에 산정된 유령어구를 수거할 계획이다.
* 폐어구가 해양생물을 포획해 자원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유령어업에 의한 수산자원손실은 전세계 어획량의 약 10%가 유령어업으로 소실되고 있음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연안에 설치된 인공어초의 정상적인 기능유지 향상을 통한 수산자원의 생산성 증가로 어촌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경기도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와 해양 생태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